“올해 독감이 그렇게 독하대~” 라는 말을 들어도 사실 매년 들려오는 말이라 독감 예방 주사를 미루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오늘은 독감 예방접종을 맞아야하는 이유와 시기, 무료 대상자, 접종장소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는 11월에 독감 예방주사를 마쳤는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고 백신 맞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024 독감 예방접종 맞아야 하는 이유
매년 돌아오는 독감이지만 독감 예방접종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낮추고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의 경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 꼭 백신접종을 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독감 백신을 맞았다 하더라도 올해 새롭게 맞아야 효과가 있으니 작년에 맞으신 분들도 올해 다시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24년 독감 예방접종은 2024년 9월 20일부터 25년 4월 말까지 입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 6개월~13세 어린이(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 임신부
-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일반 대상자들은 유료 접종으로 가능합니다.
독감 예방접종 시기
무료 접종은 각각의 대상에 따라 시작일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시고 접종일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접종 대상에 따라 접종 시기가 다른 이유는 각 대상과 특성에 맞춰 최적의 예방을 제공하기 위해 다르다고 하는데요.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9월 20일부터 시작
-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및 임신부: 10월 2일부터 시작
- 65세 이상 어르신: 10월 11일부터 연령대별 순차 접종
자녀가 예방 접종이 1회인지 2회 접종인지 모르는 분들은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시작돼 한 번에 맞을 수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은 두 백신을 모두 맞을 경우 두 질병을 각각 예방할 수 있으므로 동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자는 독감 백신과 함께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으며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면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폐렴구균 백신 접종은 독감 백신과 달리 평생 1번만 맞으면 됩니다.
독감 예방접종 의료기관 및 준비물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곳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입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는 지역에 따른 접종 가능한 곳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할 때 신분증이나 증빙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 어린이: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
- 임신부: 산모 수첩
이처럼 신분증 및 증빙 서류가 있어야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지니, 서류를 미리 챙겨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유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일부 직장인 분들은 회사에서 독감 접종 관련 공지를 주시고 직접 회사로 진료가 오거나 지정 병원을 안내해주실 텐데요. 그에 따라 접종을 하시면 되며 일반 대상자들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마다 접종 가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서 접종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비용은 최소 2만원에서 평균 3만원이라고 합니다.
각 보건소의 경우 관할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운영 시간을 확인하시길 바라며
일반적인 보건소 운영시간은 평일 09:00~18:00(점심시간 12:00~13:00)인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보건소마다 일부 다를 수 있음
2024-2025년 독감 유행시기
독감 유행시기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예상되는데요.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항체가 형성되는 시간까지 약 2주가 소요되니 예방접종효과 지속기간(평균 6개월)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1월 내에 접종받으시는 걸 권장합니다.